치킨이나 피자 등등 배달음식에서 빠질 수 없는 콜라. 저같은 경우 콜라를 그렇게 좋아 하지 않기 때문에 배달음식을 시키면 콜라가 항상 남게 되는데요. 그래서 지인을 주거나 아니면 한 두잔 마시고 냉장고에 처박아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인지 김이 빠진 콜라를 뒀다가 그냥 버리게 되는데 오늘은 이 김빠진 콜라를 버리지 않고 의외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녹 제거
평상시에 녹을 제거할 일은 많지 없지만 한 번 제거하려고 하면 정말 번거롭고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때 김빠진 콜라가 도움을 줄 수 있는데 콜라가 가진 산성은 물 때뿐 만 아니라 녹에도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입니다. 녹슨 나사를 풀어야 한다던가 빗물이 자주 튀어 녹슬어 버린 자전거 바퀴나 자동차 범퍼, 가위 등을 비롯한 다양한 영장들까지 녹이 생긴 모든 것들은 콜라로 손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전거나 자동차는 종이나 수건에 콜라를 적혀 살살 닦아주면 새 것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화장실 물 때 제거
화장실 청소는 잦은 물기 때문에 세면대부터 작은 틈새까지 물때가 끼는 일이 많습니다. 줄룬을 한 집은 괜찮겠지만 그렇지 않은 집은 이 물때 때문에 청소하는게 쉽지가 않은데요. 이 때 김빠진 콜라로 물 때 제거의 탁월한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세면대나 변기 타일 등 화장실에 물때가 끼는 곳 어디든지 콜라를 부어 세척하면 콜라가 가진 산성으로 말끔하게 청소를 마칠 수 있습니다.
고기 손질
수육을 삶을 때나 특유의 잡내를 잡기 위해 물에 담가놓게 되는데 이때 물 대신 콜라에 담가 두면 특유의 잡내나 고기의 누린내를 잡아줍니다. 콜라 속의 인산이 단백질을 분해하여 주기 때문에 연육 작용을 해줘서 육질도 더 부드럽게 해 줍니다. 고기의 핏물을 제거할 때도 물에 담가놓은 대신에 콜라에 담가 두면 핏물 제거와 불순물 제거도 잘 되어서 더 맛있는 고기를 즐길 수 있고 돼지갈비 양념에도 콜라를 넣어주면 더 맛을 내어 줍니다.
머리카락에 붙은 껌 제거
아이들이 껌을 씹다 장난으로 머리카락에 붙어 버리거나 긴머리를 가진 여성분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로 머리를 싹둑 잘라야 하는 상황들을 경험한 적이 있으실텐데요. 이 때 머리를 자르지 않고 김빠진 콜라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콜라와 함께 껌이 붙은 부분을 담가 두거나 거즈에 콜라를 적셔 살살 문지르면 껌을 떼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콜라는 머리카락 탈색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니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기름 때 제거
집에서 삼겹살을 굽거나 음식을 하고 난 후에 주방 청소를 하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각종 기름이 튀어 있다거나 냄비가 눌러 붙어 있을 경우가 많은데 아무리 수세미로 문지르고 닦고 해도 깨끗하게 청소가 되지 않습니다. 이럴 때 콜라를 사용하면 최대한 힘을 덜 들여서 청소를 할 수 있습니다. 가스레인지 등의 기름때가 가득한 곳에 김빠진 콜라를 부어 30여분 정도 방치한 뒤 닦아내면 거짓말 같이 깔끔하게 청소가 가능하며 탄 찌꺼기가 눌러붙은 냄비에도 콜라를 담근 후 물로 헹궈주면 손쉽게 닦아 낼 수 있습니다.
생선 잡내 제거
생선요리를 할 때 생선을 콜라에 10분 정도 담갔다가 요리를 하거나 생선 양념에 콜라를 함께 넣어주시면 생선의 비린내도 제거 되고 생선살도 더 부드러워져 맛있는 생선요리를 할 수 있습니다.
식물 해충 제거
집에서 혹시 식물을 키우고 있다면 식물의 해충때문에 걱정이 되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요. 이럴 때 김빠진 콜라를 활용하면 아주 유용합니다. 콜라가 가진 산성은 해충들을 박멸하는데 효율적이기 때문에 식물을 보호해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콜라는 땅의 산도를 높여주고 당을 통하여 미생물을 키우기 때문에 비료나 퇴비의 역할도 할 수 있습니다.
해파리 독 응급처치
바닷가에 놀러가면 자주는 아니지만 종종 발생할 수 있는 일이 바다 연안까지 올라온 해파리에 쏘이는 일입니다. 이 때 콜라가 있다면 응급처치를 할 수가 있습니다. 해파리에 쏘여서 부어오른 부분에 콜라를 부어주면 고통을 감소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이는 응급처치가 목적이고 고통을 감소시켜주는 효과이기 때문에 해파리에 쏘였다면 빠른시간 내에 병원에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