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때는 방학만 되면 염색을 하던 때가 있었는데요. 마트에서 파는 싸구려 염색약을 구매하여 집에서 설명서 보고 두려움 반, 설레임 반을 느껴가며 염색을 하곤 했었답니다. 전문가가 아니였기 때문에 이마랑 머리속 두피, 손에 염색약이 많이 묻어 곤란한 상황을 겪었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였던 것 같아요. 매번 미용실에 가서 염색을 하기에는 비용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에 셀프로 진행을 했었던 것인데 아무리 해도 염색 스킬이 늘지 않아서 대참사가 일어났던 적도 비일비재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준비했답니다. 셀프 염색이 두렵이 않은 피부에 묻은 염색약 집에서도 쉽게 지우는 방법.
피부에 묻은 염색약을 최대한 빨리 씻어낸다.
모발을 염색하고 난 후에 손과 피부에 묻어 있는 염색약을 따뜻한 물로 최대한 빨리 씻어내어 염색약이 피부속에 스며드는 것을 막아야 하는데요. 이유는 피부에 스며든 염색약은 제거하기가 힘들고 또 제거하기 위하여 여러 번 문질러야 하기 때문에 피부가 상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베이킹소다를 희석에서 문지른다.
베이킹소다 자체가 그릇을 닦거나 소독을 하는 용도로 많이 쓰이는데 염색약에 있는 활성 성분들을 분해하여 주기도 한다고 해요. 즉, 천연 스크럽제 처럼 사용할 수 있으나 민감성 피부에는 자극이 될 수 있으니 소량을 물에 섞어 가볍게 문지르는게 좋으며 만약 피부가 붉어지고 따끔거린다면 즉시 사용을 멈추는 것이 좋아요. 또한 베이킹소다와 물을 섞고 레몬즙을 희석해서 사용하면 더욱더 강력한 피부에 묻은 염색약을 지우는 천연 얼룩제거제를 만들 수 있어요.
헤어스프레이나 식초를 염색약이 묻은 피부에 발라 문지른다.
이 방법은 피부에 묻은 염색약을 제거할 수 있다고 검증된 민간요법이라고 하는데요. 헤어스프레이와 식초는 각질을 제거하고 새로운 피부를 돋아나게 도움을 줍니다. 비슷한 방법으로 맥주를 활용할 수 있다고도 하네요. 하지만 이 방법으로 피부가 따갑고 붉어진다면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더 순한 제품을 사용하거나 다른 방법을 해보는 것을 권합니다.
올리브 오일, 베이비 오일 및 오일 기반 보습제를 사용한다.
시중에 팔고 있는 대부분의 염색약에 오일을 기반으로 한 제품을 바르게 되면 염색약은 분해되고 피부에서 빠져나가게 되는데 올리브 오일, 베이비 오일 등 오일 기반 보습제는 모두 피부에 묻은 염색약을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고 민감성 피부에 좋은 방법이기도 한답니다. 사용 방법은 화장솜에 오일을 적셔 착색된 피부에 대고 몇 분동안 문지르고 따뜻한 물로 씻어냅니다. 염색약이 남아 있는지 확인한 후 남아 있다면 오일 기반제품을 다시 바르고 시간을 들여 스며들도록 놔둔 후에 부드럽게 문질러서 씻어 내면 됩니다.
바세린을 보호막 처럼 피부에 발라준다.
바세린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착색된 부분에 바세린을 발라서 문질러 주는 것도 좋지만 염색하기 전에 헤어라인을 따라 피부에 발라주면 착색이 되지 않게 막아주는 효과가 있어요. 하지만 머리카락에 묻을 경우에는 염색이 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 머리카락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주방 세제 및 세탁 세제를 섞어서 사용한다.
위에 설명드린 방법으로 염색약 제거에 실패하였을 경우 최후의 방법으로 생각하는 방법인데요. 세탁 세제의 성분은 빠르게 반응을 하여 염색약을 제거하지만 연약한 얼굴 피부에는 너무 자극적일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소량의 세제를 젖은 수건에 묻히고 착색된 피부에 부드럽게 문질러 주는 것이 좋답니다. 세탁 세제가 너무 자극적이라고 판단이 될 경우 소량의 주방 세제를 젖은 수건에 묻혀서 착색된 피부를 부드럽게 문질러 염색약을 제거하면 된답니다. 피부가 붉어지거나 따갑다면 즉시 사용을 중지하는 것을 권합니다.
이렇게 염색약이 피부에 묻었을 경우 지우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집에 있는 재료들만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쉽습니다. 하지만 얼굴은 자극이 될 수 있는 민감한 곳이기 때문에 전용 리무버를 사용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거!! 내 얼굴은 소중하니까!!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애초에 착색이 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겠죠? 그래서 예방하는 방법도 몇 가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염색할 때에는 반드시 장갑을 착용한다.
염색약이 피부에 착색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가장 기초적이자 간단하고 중요한 방법은 손을 보호할 수 있는 라텍스 장갑을 착용하는 것인데요. 맨손으로 할 경우 손에 묻어 내 어여쁜 손이 흑인 손이 될 수 있는 대참사가 일어날 수 있으니 반드시 장갑을 착용해 주는 것이 좋답니다. 플라스틱 시트나 신문지로 염색을 하느 장소의 바닥도 보호하고 얼룩져도 상관 없는 헌 옷을 입는 것이 좋아요.
염색 전 오일 기반 보호제를 헤어라인에 발라준다.
염색약 지우는 방법에 나왔던 방법이긴 한데 바셀린이나 오일 기반 로션 혹은 립밤과 같은 제품을 사용하여 손가락으로 헤어라인 주변, 귀와 목 뒷 부분에 발라서 염색약이 피부에 스며들지 못하도록 해줍니다.
천연 모발 염색제를 사용한다.
헤나와 같은 천연 모발 염색제는 보통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염색약보다 피부에 착색되었을 때 지우기가 한결 쉽습니다. 대부분의 헤나 얼룩은 피부에 묻어도 48시간 이내에 사라지며 피부에 흡수될 수 있는 어떠한 독성 성분도 함유되어 있지 않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염색약이 피부에 묻었을 때 지우는 방법과 예방법에 대하여 알아봤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