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해 여름이 오면 올 수록 점점 더워지고 습해지고 있어 집에 에어컨이 없으면 살 수가 없을 정도의 날씨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전기세 폭탄맞을까봐 에어컨이 있으면서 잘 켜지도 못하고 계시는 분들도 많이 있으실텐데요. 오늘은 에어컨 전기세 적게 나오는 방법 절약 꿀팁에 대하여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어컨 유형에 따라 전원 온/오프
에어컨은 실내기와 실외기를 합쳐 부르는 말로써 에어컨 전기요금은 대부분 실외기에서 소모하는 전기가 차지하게 됩니다. 이러한 에어컨 실외기 가동방식에 따라 정속형과 인버터형으로 구분되어 지는데 전기요금 아끼는 방법은 정속형과 인버터형에 따라 다릅니다.
정속형은 실외기가 최고속도로만 작동되기 때문에 희망온도까지 최고속도로 작동하다 도달하면 멈춥니다. 실외기가 꺼졌다 켜졌다를 반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가동방식에 맞춰서 희망온도를 낮은 온도로 설정해두고 2~3시간 정도 적당히 짧은 시간동안 가동하다 끄는 것이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인버터형의 경우 희망온도와 실내온도에 따라 팬 속도를 조절하기 때문에 희망온도만큼 실내온도가 낮아져도 실외기가 꺼지지 않고 켜진 상태로 절전모드를 유지하면 천천히 돌아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에어컨을 한 번 틀어놓고 끄지 않고 계속 유지하는 것이 전기요금을 절약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에어컨 필터 및 실외기 청소
이물질 및 먼지 등으로 더러워진 에어컨 필터와 실외기는 2~3주에 한 번씩 청소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에어컨 필터는 먼지 제거만 잘하더라도 에너지를 아낄 수 있고 전기요금도 확실히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외기 주변에 물건이 놓여지거나 공기 배출을 방해하는 장애물은 반드시 제거해야 하며 실외기는 그늘진 곳에 설치하는 것이 좋은데 만약 그렇게 할 수 없는 경우라면 은박 돗자리로 차광막을 설치하는 것도 에어컨 전기세를 절약하는 좋은 방법중에 하나입니다.
선풍기 함께 이용하기
에어컨을 켤 때는 반드시 선풍기와 같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는 시원한 공기가 실내에서 잘 순환되어 금세 시원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몇몇 가정에서는 에어컨을 켰다고 하여 선풍기를 켜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선풍기는 에어컨 대비 약 40~50배 가량 전기 소모가 적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에어컨을 켤 때는 꼭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여 시원한 공기가 실내에 빠른 시간 내에 퍼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 날개는 위로 향하게 하기
에어컨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풍향에도 신경을 쓸 필요가 있는데 에어컨 날개를 위를 바라보게 하면 천장을 메우고 있는 더운 공기를 먼저 식히고 전체 온도가 낮아집니다. 반면 덥다고 에어컨 바람을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향하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효과적인 전기 소비 감축 방법이 아니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실외기 앞 장애물 치우기
에어컨 실외기 앞에 장애물이 있으면 더운 열기가 배출되기 어려워 냉방 효율도 떨어지고 가동하는 데 전기도 더 들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에어컨 실외기가 놓인 곳은 될 수 있는 대로 서늘하고 주변에 장애물이 없는 곳이 좋습니다. 실외기에서 원활하게 열기가 배출되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실외기 앞 환경을 아무것도 없이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바람세기는 처음부터 강풍으로 하기
에어컨을 처음 켰을 때 강품으로 틀고 서서히 줄이게 되면 에어컨 전기세 절약에 훨씬 도움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람세기를 강풍으로 설정하고 실내 온도가 희망 온도에 도달한 후에는 약풍으로 서서히 줄이도록 해줍니다. 참고로 에어컨 제습모드가 전기세 절약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있는데 이는 근거가 없는 말이기 때문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에어컨 가동하고 방문 열어두기
에어컨을 가동하면 빨리 시원해 지기 위하여 대부분 방문을 닫아 놓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방법입니다. 에어컨을 켜고 방문을 30분간 열어 두면 공간이 트이기 때문에 공기의 순환이 잘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냉기의 흐름이 원활해져서 빨리 시원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방문은 열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 미사용시 코드 뽑아주기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고 전원이 꺼져 있는 상태로 코드를 꼽아두면 대기전력으로 인하여 전기세가 발생합니다. 그기로 가전제품에서 뿜어 나오는 열기로 더워질 수 있기 때문에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반드시 코드를 뽑아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