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높아져만 가는 여름철 습도 때문에 골치가 아픈 상황입니다. 이런 습도가 높은 날씨에 습기 제거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실내에 곰팡이가 생기기 쉽고 옷과 이불이 눅눅해져서 상하기 쉽습니다. 오늘은 꿉꿉한 장마철 집안 습기도 잡아주고 미래세대를 위하여 환경도 생각하는 친환경 집안 습기 제거 하는 방법에 대하여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굵은 소금
굵은 소금 속 염화칼슘 성분은 제습효과가 뛰어나서 빈 병이나 큰 그릇에 넣어 습기가 많이 생기는 실내 곳곳에 두면 효과적인 습기 제거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굵은 소금을 후라이팬에 살짝 볶아서 수분을 제거 한 후에 집안 구석구석에 놓아 두어도 습기 제거에 탁월합니다. 이 방법으로 습기를 흡수한 굵은 소금은 다시 볶아서 재 사용이 가능하나 찝찝하니 음식조리용으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천연 공기청정기 숯
숯은 공기 정화학 습기 제거에 아주 효과가 좋습니다. 숯은 천연 공기청정기라 불리우는데 넓은 쟁반이나 접시에 담아서 원하는 곳에 놓아 두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아무래도 검정색이기 때문에 먼지가 잘 보이겠지만 먼지가 쌓인 숯은 먼지를 털고 물로 씻은 다음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바짝 말리거나 전자레인지를 사용하여 말리면 처음과 같은 상태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향초
향초를 태울 때 발생하는 열기는 습기 제거뿐만 아니라 냄새 제거에도 아주 좋습니다. 요즘에는 좋은 향이 나는 향초가 많기 때문에 습기, 냄새 제거 뿐만 아니라 방향제 효과로도 좋습니다. 하지만 화재 예방을 위하여 휘발성 물질을 조심하고 장시간 켜놓지 않는 것이 좋으며 외출시에는 반드시 끄고 나가셔야 합니다.
신문지
신문지는 습기와 냄새, 벌레를 없애는 데 효과적이며 실내에서 빨래를 말리게 된다면 빨래 밑에 신문지를 깔아두면 더 빨리 건조가 되고 곰팡이가 자주 생기는 곳에도 신문지를 펼쳐 놓으면 곰팡이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문지를 말아서 신발장에 넣거나 옷걸이 사이사이에 걸어두면 습기 제거 효과를 볼 수 있고 우리의 옷들을 뽀송뽀송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베이킹 소다
베이킹 소다는 이제 안쓰이는 곳이 없을 정도로 많은 곳에서 이용하고 있습니다. 습기로 인하여 눅눅해진 카페트나 침구류에 베이킹 소다를 뿌리고 10분 정도 후에 청소기로 베이킹 소다를 빨아들이면 카페트와 침구류에 습기 제거 뿐만 아니라 숨어있던 곰팡이와 세균등도 베이킹 소다와 함께 제거될 수 있습니다.
커피가루
커피가루는 냉장고 안의 냄새제거를 잡아 주는 것 뿐만 아니라 습기 제거용으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커피가루는 제습효과와 탈취효과가 뛰어난 천연 재로입니다. 이는 거의 모든 커피숍에서 무료로 가져 올수 있는데 젖은 상태의 커피가루는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바짝 말리거나 가스레인지 약 불로 3~5분 정도 볶아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말린 커피가루는 시중에 파는 다시팩에 나눠담아서 집안 곳곳에 놓아두면 습기 제거와 함께 냄새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솔방울
예전부터 솔방울은 숯에 이어 훌륭한 천연 가습기로 불리었습니다. 자신의 무게의 14배 이상의 물을 흡수하는데 실내 곳곳에 놓아두면 효과적으로 습기를 제거할 뿐만 아니라 탁월한 인테리어 효과까지 톡톡히 보실 수 있습니다.
보일러 가동
더운 여름철에 보일러 가동이 웬말이냐 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는데 습도가 아주 심한 경우 가장 확실하고 반드시 한 번씩은 해줘야 하는 방법중에 하나입니다. 벽지나 바닥에 가득한 습기를 직접적으로 한 번씩 말려줘야 곰팡이가 생기지 않습니다. 보일러를 가동 시킬때에는 환기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가동하게 되면 오히려 곰팡이 증식을 도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니 반드시 창문을 열고 가동시켜주어야 합니다.
선인장
선인장은 공기 중의 습기를 빨아들여서 제습효과가 아주 탁월한 식물중에 하나입니다. 공기정화기능도 뛰어나고 솔방울과 마찬가지로 인테리어 효과까지 볼 수 있기 때문에 실내에서 기르기 아주 적합한 습기제거 식물입니다.
이렇게 여름 장마철 눅눅하고 꿉꿉한 실내를 뽀송뽀송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천연 습기 제거 방법을 안내해드렸는데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들로 건강하고 뽀송뽀송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