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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별 싱싱하게 보관하는 법 꿀팁 랩에 싼 수박 세균 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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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을 싫어 하는 사람은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과일을 좋아합니다. 종류도 많고 선물하기에도 좋고 그냥 사먹기에도 좋은 과일을 사게 되면 한 번은 맛있게 먹지만 남은 과일들을 냉장고나 집안 한켠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사거나 선물 받아 놓고 몇 일 안되서 상해버리는 바람에 그냥 버린 경험이 누구나 한 번 쯤은 있을 것입니다.

특히 여름철에 많이 먹는 수박의 경우는 보관에 더욱 주의가 필요한 과일중에 하나입니다. 오늘은 과일별 싱싱하게 보관하는 법에 대하여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박은 랩에 씌어 냉장보관 하면 된다?

맛있는 수박은 껍질에 윤기가 나고 검은 줄무늬가 고르며 윤기가 나는데 이렇게 잘 기은 수박은 두들겼을 때 통통 청명한 소리가 나기 때문에 이렇게 맛있는 수박을 잘 골랐다 하더라도 한 번에 다 먹기는 부담이 됩니다. 보통 사람들은 수박을 반으로 자르고 남은 부분을 그냥 랩으로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수박을 이렇게 보관하는 방법은 잘못된 방법입니다.

절단한 부분과 랩이 다는 부분에 세균이 많이 번식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수박 껍질에 남아 있는 세균이나 농약성분이 과육 안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수박을 보관할 때에는 반드시 한 입 크기로 썰어서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보관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나나는 송이째 걸어 보관

보통 과일들은 냉장보관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 되는 과일들도 있습니다. 그 중에 대표적인 과일이 바로 바나나 입니다. 상하거나 초파리 발생을 염려하여 냉장보관을 했다가는 바로 물러버려 먹을 수 없게 되버립니다. 상온에 두고 송이째 걸어 보관하면 바닥과 닿은 면이 물르지 않아 하루라더 더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바나나가 너무 무거워 걸어서 보관이 어려울 경우에는 신문지에 싸서 보관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바나나를 갈변시키는 성분이 나오는 꼭지 부분을 알루미늄 호일이나 종이 호일 등으로 감싸서 보관해주시면 조금더 싱싱한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복숭아는 먹기 30분 전 냉장보관

복숭아는 냉장 보관 시 당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종이로 감싸서 실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원하게 먹기 위해서는 먹기 30분 전쯤 냉장고에 미리 넣어두는 것이 좋으며 덜 익은 복숭아라면 냉장 보관하여 후숙시킨 뒤 마찬가지로 실온에 살짝 뒀다가 당도가 높아졌을 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사과는 개별 포장 보관

제일 쉽고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과일중에 하나가 사과인데 사과는 다른 과일과 다르게 단독으로 보관을 해야 합니다. 사과가 익으면서 식물의 성장을 돕는 호르몬의 일종인 에틸렌 가스가 나오는데 이 성분이 다른 과일도 함께 무르게 합니다. 이에 반면 덜 익은 과일을 사과와 함께 보관하면 빨리 익혀 먹을 수 있습니다. 보관을 할 때는 신문이나 랩으로 개별 포장해서 냉장고에서 보관해주면 좋습니다.

껍질에 탄력이 느껴지고 꽉 찬 느낌의 좋은 사과를 골랐다면 냉장고와 같이 서늘한 온도에 보관해야 합니다. 0~3도 사이에 보관할 경우 컨디션에 따라 4개월 이상 장기 보관도 가능합니다. 크기가 큰 것부터 상하므로 큰 것에서 작은 것 순으로 먹으면 좋습니다.

체리는 씻지 않은 채로 보관

체리는 비싸서 선뜻 사 먹지 못하는 대표적인 럭셔리 과일중에 하나인데 물에 닿으면 쉽게 물러지고 상합니다. 알이 단단하고 광택이 나는 좋은 체리를 구입했다면 보관 시 씻지 말고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냉장 보관하면 오래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일반 냉장고보다는 김치냉장고에서 보관 기간이 길고 당장 먹을 만큼만 덜어내서 바로 씻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껍질 채 먹는 과일이기 때문에 과일 세정제를 이용해서 깨끗하게 씻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배는 향이 강해 분리 보관

배는 실온에 오래 방치해 둘 경우 무처럼 물러질 수 있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신문지로 개별 포장해서 냉장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배는 향이 강하기 때문에 다른 과일과는 분리하고 비닐포장하여 산소와 접촉하지 않도록 해주어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포도는 냉장보관시 수분 발생

포도를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 세척 후 포도알에 묻어있는 수분을 키친타월로 꼼꼼히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보관 시에도 계속 수분이 발생하기 때문에 밀폐용기 바닥에 키친타월을 깔아 보관하시면 싱싱하게 포도를 보관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과일별로 보관하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약간만 신경써주신다면 무더운 여름에도 쉽게 상하지 않고 달고 시원한 과일들을 맛보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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