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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털을 뽑으면 위험한 이유 사망 패혈증 치사율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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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처음 만나면 보게 되는 부위는 바로 얼굴 입니다. 얼굴을 보다 콧구멍 밖으로 삐져나와 있는 코털을 보게 되면 그 사람에 대한 첫인상이 썩 좋지는 않습니다. 멋지게 머리도 만지고 멋진 옷을 입고 나가도 이 코털 때문에 이미지가 한 순간 더럽혀지는 경험을 한 사람들도 많이 있을 텐데요.

그렇기 때문에 삐져나온 코털을 손으로 잡고 아무 생각없이 뽑아 버리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뽑을 때는 뭔가 시원한 쾌감 같은 것들을 느낄 수 있지만 그 결과로 인하여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고 하면 믿으시겠어요? 오늘은 코털을 뽑으면 위험한 이유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털의 역할

코털은 우리 건강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보통 하루에 1만 리터 이상의 공기를 마시는데 여기에는 몸에 필요한 산소뿐만 아니라 각종 먼지와 세균, 곰팡이 등의 유해물질도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코털은 이렇게 외부에서 유입되는 해로운 물질을 걸러주며 점막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서 코의 면역반응을 돕기도 합니다.

코털을 뽑으면 위험한 이유

우리의 얼굴에는 위험 삼각지대라고 불리는 부위가 있습니다. 바로 입의 양쪽 꼬리 끝 부분과 미간을 꼭짓점으로 하는 부분입니다. 만약 코털을 뽑다가 이곳에 염증이 생기게 되면 안면 정맥 그리고 여러 뇌 신경이 지나는 해면정맥동에까지 염증이 퍼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뇌쪽으로 염증이 확산되거나 뇌수막염, 뇌농양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어서 아주 위험할 수 있습니다.

코털을 뽑으면 안되는 이유

  • 뇌숙막염

코털 함부로 뽑으면 안되는 이유는 뇌수막염이 발생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뇌수막염이란 뇌수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하는데 뇌수막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막입니다. 코털을 뽑으면 뇌 쪽으로 염증이 퍼져서 뇌수막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 패혈증

실제로 코털을 뽑다가 패혈증이 생겨 사망한 사례가 있었는데 패혈증은 치사율이 40% 이상인 무서운 질병입니다. 패혈증은 혈액에 세균이 감염되면서 발생하는데 신체 모든 장기가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위험한 질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뇌농양

뇌농양이란 뇌조직 내로 세균이 침입하여 발생하는 국소적 농양을 말하는데 코털을 뽑으면 뇌 쪽으로도 염증이 퍼지면서 뇌농양에 걸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코털을 함부로 뽑으면 안됩니다.

  • 재채기

코털을 뽑으면 종종 재채기가 날때가 있는데 코털을 뽑았을 때 자극이 크게 발생하여 재채기가 계속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재채기를 하는 이유는 코털을 뽑으면 기관지로 들어가는 이물질이 많아져서 재채기를 유발한다고 합니다.

  • 콧물

코털을 뽑으면 코에 큰 자극이 발생하여 콧물이 계속 날 수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코털은 콧물을 막아주는 중요한 역할도 하기 때문에 절대로 함부로 뽑으면 안 됩니다.

  • 염증

코털은 머리카락처럼 모낭이 존재하는데 코털을 뽑으면 코털이 나는 모낭에 세균이 침투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염증을 유발하게 된다고 합니다.

  • 온도 조절

코털은 몸으로 유입되는 공기의 온도를 조절해주는 역할도 하는데 추운 공기가 직접적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며 코털과 콧속 점막은 유입되는 공기의 온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 폐 건강

코털은 기관지와 폐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외부 바이러스나 세균이 폐로 유입되지 못하도록 걸러주며 찬 공기가 직접 폐로 유입되는 것도 막아준다고 합니다.

  • 사망

코털을 뽑았다가 사망에 이르렀다는 기사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코털은 얼굴에서 위험 삼각지대라고 불리는 부위에 위치해 있는데 이 영역에 염증이 발생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코털 관리하는 법

중년이 되면 될 수록 노화가 진행되어 눈썹과 코털이 점점 길게 자라게 됩니다. 20대 전 학생때 혹은 어린이가 코털이 삐져나온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중년기 호르몬 변화 때문에 길게 자란다고 합니다.

코털을 제거할 때는 코속이 건조하지 않게 물로 적셔주는 것이 좋으며 코속이 촉촉해지면 코털에 붙은 이물질을 먼저 제거해주고 이물질이 제거되면 청결하게 소독된 코털 가위를 이용항 겉으로 보이는 정도의 코털을 정리해주면 됩니다. 잘린 코털은 가볍게 코를 풀어서 배출하여 주고 가위는 끝이 뾰족하지 않은 것을 사용하셔야 한다는 것도 기억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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