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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사료먹을 때 머리 흔드는 이유 구내염 고양이 수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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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고양이가 사료를 먹을 때나 평상시에 머리를 터는 행동을 하는 것을 본 집사들이 많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사료나 간식을 먹을 때 머리를 흔들면서 다 흘리면서 먹는 경우도 보셨을텐데요. 이렇게 머리를 마구마구 흔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은 고양이가 사료를 먹을 때 머리를 흔드는 이유는 어떠한 이유때문인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료가 맛이 없어서

가장 기본 적인 이유 일 수 있는데 사료가 맘에 들지 않을 때 머리를 터는 고양이들도 가끔 있습니다. 그래도 배가 고프면 대체로 어쩔 수 없이 먹기는 하지만 손사래 치듯이 이건 맛이 없어라고 집사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구내염 때문이다

고양이들이 머리를 터는 행동이 구내염 때문에 그런 것이라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구내염은 구강 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세균성, 바이러스성 등 원인이 매우 다양합니다. 나이가 어느 정도 있고 길에서 생활을 하고 있는 길냥이의 같은 경우라면 구내염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긴 하지만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는 충분한 음식 섭취를 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지내고 있기 때문에 구내염에 걸릴 확률이 적습니다. 구내염의 특성상 과도하게 침을 흘린다거나 구강 내 불편함으로 인한 머리 흔듦이 있기는 하나 밥 먹을 때 머리를 흔드는 모습을 보고 구내염이라고 판단하기에는 섣부른 판단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잘 살펴보고 흔드는 모습이 통증으로 인한 흔듦인지를 확인을 해 보아야 합니다.

고양이의 예민한 수염때문이다

고양이의 수염은 센서 역할을 하는 가장 예민한 신체 부위입니다. 예를 들어서 고양이의 사료가 담겨 있는 식기가 작으면 사료를 먹을 때 고양이의 얼굴이나 수염에 묻는 경우가 생길 수가 있는데 사료에서 나오는 가루가 고양이의 수염이나 얼굴에 묻게 되면 수염을 자극하기 때문에 이를 털어 내기 위하여 머리를 이리저리 마구 흔드는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물을 마실 때에도 수염에 물이 닿으면 머리를 터는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을 보였을 때 가장 먼저 집사가 확인해야 할 행동은 구내염 의심을 해보는 것도 맞지만 통증으로 인한 흔듦인지 확인하기 위하여 고양이 식기 그릇을 좀 더 큰 그릇으로 바꿔주는 게 좋습니다. 이때 식기나 물그릇의 크기가 고양이의 수염이 테두리에 닿지 않을 만큼의 크기인 게 좋습니다. 그리고 식기나 물그릇을 30도 정도 경사지게 설치를 해주게 되면 수염이 그릇에 닿지 않기 때문에 고양이가 머리를 흔드는지 안 흔드는지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눈의 초점을 맞추기 위하여

고양이가 눈의 초점을 맞추기 위하여 머리를 흔들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야생에서 고양이의 본능에서 나오는 행동으로 사냥물을 조준하고 머리를 흔들어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사냥물이 있는 위치를 확인하고 거리를 재기 위해서 하는 행동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료나 간식을 먹을 때도 머리를 흔들어서 초점을 맞출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심하기 때문에

고양이가 긴장하거나 위협을 느끼거나 불안해할 때 등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머리를 흔들 수 있습니다. 놀란 마음을 전환하기 위하여 흔들기도 하는데 이 때 눈을 가늘게 뜨면서 머리를 이리저리 흔들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워낙 예민하고 깔끔한 성격이기 때문에 자신의 몸에 무엇인가가 묻는 것을 아주 싫어하는 동물 중의 하나입니다. 특히나 수염은 신체부위 중에 가장 예민한 부위이기 때문에 고양이가 머리를 터는 행동을 보이게 되면 가장 먼저 식기 그릇을 큰 그릇으로 바꿔주어 수염에 자극이 없도록 해주면 밥을 먹으면서 머리를 터는 행동이 줄어들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귓속에 염증이 생기면 머리를 흔들 수도 있습니다. 중이염이 발생했을 수도 있으니 주의를 하는게 좋습니다.

그런일은 일어나서도 안되고 있어서도 안되겠지만 많이 심각한 경우 뇌에 문제가 생긴 경우를 예를 들 수 있는데 머리를 잦게 흔들고 고개가 옆으로 돌아가 뱅글뱅글 돌게 되면 큰일이기 때문에 바로 동물병원으로 가서 수의사에게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집사로써 우리 아이가 어디가 불편한지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해결을 해주는 것이 함께 하는 반려묘에 대한 진정한 사랑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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