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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잠자는 자세로 알아보는 고양이의 심리상태 고멘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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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함께 생활을 하다 보면 고양이가 깨어 있는 모습보다 잠들어 있는 모습을 더 많이 보게 됩니다. 이렇게 고양이는 적어도 하루에 16시간이나 잠을 잔다고 하는데 잠자는 자세로 보는 의미가 다르다고 합니다. 고양이의 잠자는 모습으로 고양이가 우리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들어있따고 하는데 이러한 모습을 살펴보면 고양이의 컨디션이나 기분을 알 수 있다고 하니 오늘은 고양이 잠자는 자세로 알아보는 고양이의 심리상태에 대하여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식빵 자세의 고양이

고양이의 배와 가슴이 바닥에 닿아있고 뒷 다리가 몸 아래로 들어가 있으며 앞 발을 조금 앞으로 내밀어서 베개 대용으로 사용하는 자세로써 일명 식빵자세라고 합니다. 이유는 이럴 때 고양이의 모습은 거의 직사각형에 가까워서 마치 식빵처럼 보이기 때문에 식빵 자세라고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이러한 자세로 잠을 잘 때 고양이는 위험이 가까워졌을 경우 매우 빠르게 반응하며 달아날 작정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자세는 폐의 부담을 덜어주기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만약에 고양이가 이러한 자세로 즐겨 잔다면 어떤 이유로든 불안을 느낀다거나 호흡에 문제가 있거나 둘 중에 하나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핑크스 자세의 고양이

고개를 들고 앞다리를 앞으로 내밀고 발바닥은 아래에 붙여서 스핑크스의 모습을 연상케 해서 붙은 이름으로 이는 고양이가 주위를 경계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주변의 위험을 감지하거나 작은 소리에 반응하여 이에 대응하려는 모습을 나타냅니다.

고멘네코 자세의 고양이

고멘테코라는 단어는 일본어에서 유래한 말로써 미안해 라는 뜻의 고멘과 고양이라는 뜻의 네코가 합쳐진 단어로 마치 사과하는 모습과 유사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고양이가 이 자세로 잔다는 것은 주변이 너무 밝다는 뜻입니다. 눈이 부시다고 하는 자세이기 때문에 주변을 조금 어둡게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게슴츠레 눈 뜨고 자는 고양이

고양이가 눈을 감고는 있는데 이것이 자고 있는 건지 아니면 뜨고 있는 건지 자세하게 살펴보면 눈을 가늘게 반쯤 뜨고 있을 때가 있는데 이는 고양이가 잠이 든 후 30분까지는 아주 작은 움직임에도 금방 반응할 수 있도록 나름대로 긴장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잠에 푹 빠져 있는 것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경계를 완전히 풀고 있는 상태는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앉아서 자는 자세의 고양이

고양이의 네 발을 모두 땅에 붙인 채로 잠든 모습은 경계심이 가득 찬 상태라고 해석하시면 됩니다. 언제든지 도망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서 예민하거나 겁이 많은 고양이 또는 길냥이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 자세입니다.

냥모나이트 자세의 고양이

보통 길냥이들이 생존을 위해 늘 경계를 풀 수 없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배를 드러내 놓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웅크린 자세로 잠을 자는 이유는 경계를 풀지 않고 자기 몸을 보호하기 위해 자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달자세의 고양이

고양이들이 자는 자세 중에 가장 흔한 자세이며 이 자세에는 여러가지 변형이 있는데 특히 한 손은 머리 밑에 다른 손은 머리 위로 두어 얼굴을 가리고 잘 때는 정말 하늘이 무너져도 조용히 쉬고 싶다는 뜻을 의미합니다.

서로 껴안고 자는 고양이

고양이를 두 마리 이상 키우다 보면 같이 사는 아이들끼리 서로 몸을 부대끼며 그루밍을 해주다가 이렇게 껴안고 자는 듯한 모습을 보일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집사들은 이 아이들이 사이가 참 좋구나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자세는 고양이들이 정말 완전히 긴장을 풀어헤치고 가장 편안한 상태에서 휴식을 즐기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배까고 벌러덩 자세의 고양이

누가봐도 너무 편하게 배를 다 드러내고 자고 있는 고양이를 본다면 집사들을 매우 칭찬을 해줘도 됩니다. 이유는 이런 잠 자는 자세보다 더 큰 신회를 드러내는 것은 없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는 고양이들이 완벽하게 안전을 보장 받았다고 느끼기 때문에 잠을 자는 모습도 무척이나 편안해서 살짝 몸을 뒤틀기도 하고 가끔 잠꼬대하는 것처럼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배를 쓸어 달라는 신호는 아니기 때문에 너무 귀여워도 고양이를 만지거나 하면 안됩니다. 더운 여름에도 이런 자세가 나오기는 하는데 고양이의 꿀잠 자세를 방해하는 집사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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