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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를 안해요 임신 아닌데 늦어지는 이유 무월경 원인


생리예정일이 되었는데 생리를 시작하지 않으면 생리가 늦어지는 원인이 궁금하고 심리적으로 초조해지기도 합니다. 보통 정상적인 가임기 여성이라면 21일에서 40일 이내의 규칙적인 주기를 가지고 2~7일 정도 생리를 합니다.

건강한 여성이라면 생리주기가 규칙적일 것이고 생리가 불규칙하고 늦어지면 자궁과 난소의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임신을 하였을 경우에는 예외일수 있으나 오늘은 임신이 아닌데 예정일보다 생리가 늦는 이유와 질병에 대하여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임신가능성 확인

성관계 후 생리가 늦어지거나 아예 생리를 하지 않는 경우에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임신 여부입니다. 피임을 했다고 하더라도 100% 확실한 피임법은 없기 때문에 정확하게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성관계 후 10일 정도 뒤에 병원에서 확인 가능하며 2주 이후부터는 테스트기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 정확한 것은 병원에 방문하여 확인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초기에는 냉의 증가, 어지러움, 소화불량, 울렁거림, 아랫배 통증, 소량의 출혈 등이 나타날 수 있으니 이런 증상이 있다면 임신 여부를 확인해보록 해야겠습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하여 생리가 늦어지기도 하는데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cortisol)은 성호르몬을 억제시켜 생리주기가 달라지고 배란이 비정상적으로 일어나게 합니다.

심리적인 변화나 긴장상태가 오래 유지되는 것, 우울감, 충격 등 정신적인 변화로 인해서도 생리가 늦어질 수 있으나 이는 스트레스의 원인이 해소가 되면 다시 자연스럽게 생리를 하게 됩니다.

생활패턴 변화

잠자는 시간, 식습관, 과도한 운동 및 피로등으로 인한 생활패턴이 달라지는 경우에도 호르몬의 균형이 깨질 수 있습니다. 수면은 밤 10시~새벽 2시 사이에 잠드는 것이 규칙적인 수면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중 변화

체중이 급격하게 변화하면 생리가 늦어질 수 있는데 체지방의 급격한 변화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이로 인해 호르몬의 불균형이 유발되고 생리가 늦어지게 되는데 연구에 따르면 체지방률이 22~30% 정도일 때 여성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분비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하지만 체질량 지수가 30% 이상의 경우 부정 출혈이 반복되거나 생리 주기가 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이어트로 인한 급격한 체중 변화 시에는 에스트로겐이 부족해지며 생리가 늦어지거나 질 건조, 난임 등으로 자궁뿐 아니라 내 몸의 전체 상태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

시차가 나는 나라로 여행

우리의 몸은 밝은 빛에 노출되는 것에 따라서 일주기 리듬이 형성되는데 만약 시차가 차이 나는 곳으로 여행을 하게 된다면 생리주기가 늦어지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을 할 경우 낮이 더 짧아지는 쪽으로 이동할 때 체내 호르면 변화가 더 심하게 일어납니다.

조기 폐경

만 40세 이전에 생리불순이 1년에 3번 이상 나타난다면 조기 폐경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 만약 6개월 이상 생리가 없고 호르몬 검사상 FSH 수치가 40mlU/mL 이상인 경우 조기 폐경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20~30대 여성에서도 조기 폐경 진단 사례가 늘어나고 있지만 약 3년 이내 조기 폐경 진단을 받았다면 치료를 통하여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호르몬 관련 약물 부작용

피임약을 포함한 갑상선약, 스테로이드제처럼 호르몬과 관련된 약을 복용하게 될 경우에 체내의 호르몬균형이 깨지면서 생리주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생리주기 변화

자궁경 수술 후에 자궁 내에 생리혈이 배출되지 않은 채 고여있다가 배출되어 생리주기가 늦어질수 있고 인공유산 후에도 생리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자궁내막벽이 회복되고 호르몬이 정상주기를 되찾아가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질병

자궁에 이상이 있거나 난소에 이상이 있을 경우 생리가 늦어질 수 있는데 무월경의 원인 중 하나의 질병인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높은 남성 호르몬 수치 등으로 발생할 수 있고 뇌하수체의 종양이나 항우울제, 항정신병제, 특정 기타 약물에 의해 프록락틴 수치가 높아져서 생리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질환이 의심될 때는 산부인과를 내원하여 검짐을 받아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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